목차
서문 __ 7
일상생활의 종교 __ 11
지지하고 대체하기
철학
비판적 사고 __ 25
지식 __ 34
진리 __ 40
형이상학이 끝난 이후의 실재 __ 47
언어와 바깥없음성 __ 55
삶, 그리고 나의 삶 __ 63
삶의 한계 __ 69
8. 내버려두기 __ 77
9. 불가능한 사랑 __82
종교
10. 해결책: 태양처럼 살아가기 __ 91
11. 해결책: 인도주의적 윤리 __ 98
12. 해결책: 예술 __ 103
13. 해결책: 커밍아웃 __ 107
14. 객관적 가치가 없는 윤리 __ 112
왜 옛 종교들은 이제 죽었는가
15. 종교적 신앙 체계와 정치적 이데올로기 __ 117
16. 빛의 영역, 둘러싼 어둠 __ 123
17. 우리는 선한 사람들, 나머지는 악한 사람들 __ 127
18. 사랑의 하느님, 증오의 하느님 __ 133
19. 조직화된 종교: 진리, 정치, 권력 __ 136
20. 탈근대성: 세계화 대 종교적 ‘극단주의’ __ 140
21. ‘검은’ 독재에 대한 세속의 반격 __ 145
22. 허깨비 신학(Spectral Theology): 어른거리는 하느님의 영들,
객관적 실재, 절대 지식, 순수한 사랑, 영원한 행복 __ 149
23. 잊어라, 잊어라 __ 155
태양처럼 살아가기와 문화적 갱신
24. 정체성 없이 사는 법 배우기 __ 159
25. 객관적 실재 없이 사는 법 배우기 __ 173
26. 상징적 표현 속으로 지속적으로 죽음으로써 살기 __ 176
27. 우리의 세상, 우리 공통의 민중 예술 작업 __ 181
현재주의
28. 현재와 같은 시간은 없다 __ 187
Don Cupitt
돈 큐핏(1934- )은 자연과학, 신학, 종교철학을 연구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의 엠마누엘 대학에서 30년간 가르치고 은퇴한 급진적 종교철학자이며 신학자로서, 초자연주의적이며 실재론적 하느님 이해 대신에 자연주의적이며 비실재론적 신론을 제시했다. 여러 언어로 번역된 40권 이상의 그의 저서들 중에 『떠나보낸 하느님』, 『예수 정신에 따른 기독교 개혁』, 『신, 그 이후』, 『문명의 위기와 기독교의 새로운 대서사』, 『예수와 철학』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종교가 쇠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등장한 “삶의 종교”의 행복론에 대한 조직신학적 해명이다. 저자는 우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떠나, 회의주의, 허무주의, 비관주의에 사로잡히게 된 철학적-종교적 원인을 분석한다. 계몽주의 이후 과학적 세계관의 영향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전통적인 대서사, 즉 인간의 타락, 하느님의 객관적 실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후 영생, 세상과 역사의 완성에 대한 절대적 믿음 체계가 붕괴된 때문이다. 이런 신앙적 위기 속에서 저자는 초자연주의적 하느님 대신 자연주의적 삶의 현실에 초점을 맞춘 “삶의 종교”가 전 세계적으로 등장했다고 보고, 그것을 “일상생활의 종교”로 전개함으로써 어떻게 삶을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해명한다. 저자는 역사적 예수의 삶을 “태양처럼 살아가기”(solar living)와 “태양처럼 사랑하기”(solar loving)로 정의하여, 제도종교 이후 시대의 행복론을 설파한다. 오늘날처럼 기후위기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강조하는 “태양 윤리”(solar ethics)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해명한다.
안재형 선생은 홍익대에서 전자계산학 석사,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한동대에서 응용언어학 + 번역학 석사를 받았으며, 『문명의 위기와 기독교의 새로운 대서사』, 『생태해방신학』 등을 번역했다.
예수의 하느님 나라 운동은 종교적 운동이었는가, 대안 사회 운동이었는가?
왜 계몽주의, 과학/정치/산업혁명을 거치면서도 교리는 달라지지 않았는가?
왜 초자연주의적인 하느님 신앙 대신에 “삶의 종교”가 등장하게 되었는가?
왜 객관적인 실재로서의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무너지게 되었는가?
왜 타락, 지옥, 보혈의 대속, 영생, 역사의 완성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는가?
왜 제도 종교들의 중보종교 체제가 더 이상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되었는가?
왜 점차 사람들이 미래 대신에 현재, 종교 대신 영성과 체험을 신뢰하는가?
왜 오늘날 종교적 근본주의자들과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이 힘을 합치는가?
교회를 떠난 사람들의 지적 위기와 신앙적 공허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교회의 전통적인 대서사가 붕괴된 후, 신학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왔는가?
전통적인 종교와 새로운 “일상생활의 종교”는 어떻게 서로 완전히 다른가?
삶의 일시성(시간), 우발성(우연), 유한성(죽음)은 종교를 어떻게 바꿨는가?
과학적 세계관이 초래한 허무주의에서 벗어날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탈교회 시대, 탈종교 시대에, 기독교는 불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가?
우리 시대에 평범한 삶은 어떻게 비범하게 인간답고, 또 행복할 수 있는가?
저자는 왜 역사적 예수의 삶의 특징을 “태양처럼 사랑하기”로 정의하는가?
“사랑을 남김없이 주기”는 어떻게 종교인의 존재방식이 될 수 있었는가?
태양처럼 살아가기는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명민한 사고와 담대함은 지금까지 오직 큐핏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 책은 신앙과 희망에 대한 그의 지난 10년 동안의 작업의 많은 줄기들을 한데 모아, 번득이며 읽기 좋게 만든 책이다.” ― George Pattison, Lady Margaret Professor of Divinity at the University of Oxford
“큐핏의 책들 가운데 하나만 읽는다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돈 큐핏의 최근까지의 철학 사상을 가장 분명하고 완벽하게 표현한 책으로서, 그의 오래된 팬들과 그의 철학을 처음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 John C. Kelly, Sanford Distinguished Professor of the Humanities, Emeritus, University of Nev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