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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연 2013.09.26 18:53 글쓴이

    * 세계인구 증가와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닥칠 일

    B.C. 24만 년 인간 등장

    B.C. 7만년  빙하기 15,000명 이하 (최소 2천 명)

    B.C. 1만년 1백만 명

    B.C. 6천년 1천만 명

    B.C. 500년 1억 명

    A.D. 1년    2억 명

    1000년     3.1억 명

    1350년     3.7억 명 (흑사병)

    1500년     5억 명

    1804년   10억 명

    1900년   16억 명     (1927년 20억, 1974년 40억) 

    2000년   61억 명   

    2012년  70억 명 

    2025년  80억 명

    2050년  90억 명

    2100년    5억 명 (섭씨 6도 증가)   (Prof. Kevin Anderson of the Tyndall Center for Climate Change)    

     

     

    * 기후와 관련된 세계의 재앙( 홍수, 가뭄, 태풍 포함)

    1980년대는 매년 평균 300건 발생

    1990년대는 매년 평균 480건 발생

    2000년대(2008년까지)는 매년 평균 620건 발생

    2007년에는 874건 발생

    - Worldwatch Institute, Oct. 1, 2008. 

     

     

     

    *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하루 24시간으로 보면

     

    오전 0시 - 지구라는 불덩어리 생성 (태양 둘레를 돌던 물질들이 한 데 모임) 곧이어 작은 행성과 충돌하여 달 생성

    오전 2시 - 지표면이 충분히 식어 스팀이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하여 바다가 생겨남

    오전 3-4시 - 따뜻한 물 속에서 첫 생명체들 나타나기 시작 ( 대기 중에는 산소가 별로 없었고 오존층도 없어

                          자외선 차단되지 못하여 지상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었다)

    오전 10시 반 - 광합성 작용 시작되어 산소 증가, 모든 생명체는 단세포 생물

    오후 6시 반 - 다세포 생물 등장

    오후 8시 - 얕은 바다 바닥에 벌레들 등장

    오후 9시 20분 - 첫 물고기 등장

    오후 9시 45분 - 육지에 식물 등장

    오후 10시 - 파충류, 곤충 등장

    오후 10시 40분 - 화산, 소행성 충돌로 생명체 95%가 멸종

    오후 10시 45분 - 공룡이 등장하여 지배하게 됨

    오후 11시 40분 - 폭 6마일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큰 동물들 멸종하고 포유류가 지배하게 됨

    오후 11시 50분 - 일부 포유류가 바다로 들어가 고래와 돌핀이 됨

    오후 11시 58분 - 아프리카의 작은 원숭이가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 조상이 됨

    오후 11시 59분 40초 - 원숭이 비슷한 인간의 조상이 불을 사용하기 시작

    오후 11시 59분 55초 - 인간 등장

     

     

    * 인류(호모 사피엔스) 역사 24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보면

     

    오전 0시 - 호모 사피엔스 등장, 아프리카에서 사냥과 채집으로 군집생활

    오후 6시 - 아프리카에서부터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함

    오후 10시 - 농사 시작, 여리고에 도시 건설

    오후 11시 20분 - 바퀴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

    오후 11시 30분 - 스톤헨지 시작, 이집트와 중국, 페루, 인더스 계곡, 에게해에 도시국가 발달

    오후 11시 45분 - 붓다, 공자, 예수, 모하메드 등장

    오후 11시 55분 - 풍차 사용

    오후 11시 57분 - 컬럼버스가 북아메리카 대륙에 상륙

    오후 11시 58분 - 산업혁명

    오후 11시 59분 - 세계 인구가 10억에서 70억으로 증가

    오후 11시 59분 40초(1950년) 이후 인류는  그 이전까지 인류가 사용했던 자원들과 연료 이상을 사용함.

     

  • 한기연 2013.09.28 08:42 글쓴이

    30년 뒤에 우리 아이들은 우리 세대를 향해서 무슨 생각을 할까?

    200년 뒤에 우리 자손들은 우리 세대를 향해 무슨 말을 할까?

     

    철저한 개인주의와 경쟁주의, 소비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 세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위의 24시간으로 된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살아온 우리의 조상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과는 너무나 다른 존재들이 아닌가?

     

    지구가 울부짖는 소리를 우리는 듣고 있는가? 내 안에서 그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가?

     

    <타이태닉 호>는 1912년 4월 10일 영국을 떠나 뉴욕을 향했다. 당시 최고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그 길이가 269미터에 달해

    역사상 최대 규모, 최고 호화여객선이었다. 사람들은 타이태닉 호의 "침몰 불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었다. 출항 전에도 또한 출항 나흘 뒤 그 배가 빙산에 충돌한 당일, 음력 그믐 하루 전날에도 그 항로 앞에 큰 빙산들이 많다는 경고를 다른 배들로부터 두 차례나 받았다. 그러나 전문 담당자는 "Shut up, shut uo, I'm busy."라고 했고, 40분 뒤에 큰 빙산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늦출 수 없었다. 전체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3 정도만 살아 남았다.

     

    단기간의 이윤추구에 여념이 없는 우리 세대의 근시안적인 생활방식은 미래 세대에 가장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교육을 통해 언어와 논리 중심의 좌뇌만 발달시키고 "사실 fact"만 중요시하는 태도는

    상상력과 감성, 예술성을 지배하는 우뇌를 발달장애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사실은 과거에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중심의 사고방식은 운전하면서 백미러만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창조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앞날을 예상하고 그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모색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아 전력투구해야만 한다는 것이 조안나 메이시의 Active Hope 전략이다. 

     

    30년 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상상하고, 우리의 몸을 통해 지금 지구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으라는 말이다.   

     

     

     

  • 한기연 2013.09.28 10:11 글쓴이
    태국의 대표적 기상학자 스미스 탐마사로이는 수십 년 동안 해저 지진과 쓰나미를 연구한 후 1990년대에 태국의 남서 해안이 쓰나미 위험이 크다고 계속 경고했다. 툭히 푸켓, 팡느가, 크라비 등지의 해변가 호텔들이 쓰나미에 대비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그의 경고가 관광산업에 해가 된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그의 권고를 묵살했고, 그를 직장에서 축출했다. 심지어 그가 보호하려는 지역에 드나들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2004년 12월 26일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동남아 전체에서 22만 5천 명 이상이 죽었으며, 태국에서만 5천 명 이상이 죽었다.

    기후붕괴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고가 과장되었다고 생각하거나, 내가 관심을 가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너무 곤혹스럽기 때문에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은 나의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 한기연 2013.09.29 19:33 글쓴이

    캐틀린 무어 교수 강연 동영상 If your house is on fire

    http://workthatreconnects.org/if-your-house-is-on-fire/

     

    conscientious objection

    creative disruption

    courageous citizenship

  • 한기연 2013.09.30 09:28 글쓴이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더워지는 속도는 제임스 핸슨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매일 히로시마 원폭 40만 개가 지구 곳곳에서 폭발하여 그 열이 더해지고 있는 속도라고 한다. 한 마디로 모든 생명체들의 집인 지구 전체에 불이 나서 점점 더 크게 번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많은 사람들은 태평한 모습이다.

    사람들이 위험에 대처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연구한 심리학자 빕 라테느와 존 달리의 실험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은 방에 들어가 기다리면서 설문지에 답을 쓰도록 했다. 그리고 방의 환기통을 통해서 연기와 같은 증기를 그 방 속에 계속 집어넣었다. 방 안에 학생이 혼자 있을 때는 즉각 돌발사태가 발생한 것을 알아차리고 방문을 열고 나와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여러 명이 한 방에 함께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바라볼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조용히 설문지에 답을 쓰는 것을 보면 자신들도 그에 따랐다.심지어 방안에 연기가 너무 가득차서 기침을 하고 눈을 비비는 정도가 된 상태에서도 그대로 앉아 있었다. 2/3 이상의 학생들은 6분 동안 계속 방 속에 앉아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마침내 실험 주관자가 들어가 구출해야 했다. ACTIVE HOPE, 59. 

  • 한기연 2013.10.02 07:41 글쓴이
  • 한기연 2013.10.02 08:12 글쓴이

     

    기후붕괴와 대멸종 사태는 인류가 24만 년 역사에서 당면한 최대 위기다. IPCC 제5차 보고서 역시 영구동토층의 해빙으로 인해 이미 방출되기 시작한 메탄수화물이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나 더 높은 "시한폭탄"임에도 불구하고 그 양성 피드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결론을 내렸다. 세계 굴지의 에너지 재벌들의 이해관계가 아직도 기후과학의 객관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의 할아버지" 제임스 핸슨과 "행성의사"... 제임스 러브록, 그리고 클라이브 해밀턴의 IPCC 비판에 내가 동조하는 이유는 양성 피드백을 고려한 때문만이 아니라 2000년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IPCC가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연간 2.5%씩 증가)보다 더욱 악화(연간 3.2%씩 증가)되고 있는 현실을 계산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 한기연 2013.10.08 07:27 글쓴이

    WCC 공식문서를 통해본 생태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 (2013/10/14, 연세대)

     

    기후 정의와 교회 과제

    김준우 (한국기독교연구소)

     

    최근 발표된 IPCC 제5차 보고서(2013) 역시 기후변화의 양성 피드백, 특히 “핵 재앙을 능가할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영구동토층의 메탄 방출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결론을 내렸다. 이미 영구동토층이 녹기 시작하여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가 넘는 메탄이 방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21세기 말까지 영구동토층 감소 면적이 최소 37%에서 최대 8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면서도, “영구동토층의 해빙 효과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보고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보고서는 21세기 말에는 세계평균기온이 1986∼2005년 대비 섭씨 1도∼3.7도 상승하며, 해수면은 82cm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한반도 기후가 21세기 말까지 섭씨 3도∼5.9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할아버지” 제임스 핸슨은 “금성 신드롬”(Venus syndrome)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경고한다. 그는 매일 히로시마 원폭 40만 개가 지구 곳곳에서 폭발하여 그 열이 더해지고 있다고 계산한다. 많은 기후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 추세로는 30년 뒤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2도, 60년 뒤에는 4도, 100년 뒤에는 6∼12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금성도 처음에는 지구와 비슷한 화학적 조건이었지만, 땅 속의 모든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탈주효과 때문에 섭씨 450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제임스 핸슨에 따르면, 5,500만 년 전에 대멸종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기후변화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대륙붕에 있던 메탄수화물이 녹아서 방출되어, “수천 년에 걸쳐 섭씨 5∼9도 상승한 때문”이라는 것이 오늘날 과학자들 사이의 일반적인 합의라고 한다. 지구의 운명 역시 이미 탈주효과가 시작된 메탄수화물이 “지구 역사상 지금이 가장 많이 장전되어 있어서,”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 섭씨 15도에서 섭씨 100도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고 있다는 말이다. 학자들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섭씨 2도만 상승해도, 3백만 년 전의 최신세처럼 해수면이 점차 오늘날보다 25미터까지 상승할 것이며, 섭씨 4도 상승하면, 육지의 온도는 섭씨 6도 상승하게 되어, 지구 산소의 40%를 생산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거의 완전히 파괴되어 건조한 사반나 지역으로 바뀔 뿐 아니라, 툰드라 지대의 메탄수화물이 방출됨으로써 지구 평균온도가 5도 이상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구 위의 모든 얼음이 녹게 되면 해수면은 약 75미터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미국과 영국의 안보 전문가들조차 “인류 문명이 63∼75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후학자들은 2015년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점으로 삼고 그 이후부터 매년 3%씩 감소시켜야만 인류의 생존가능성이 50%라 한다. 그러나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73-2000년까지 연평균 1.5%씩 증가에서 2000-2011년에는 3.1%씩 증가하여, IPCC의 최악의 시나리오(2.5% 상승)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또한 1000개 이상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심지어 기상청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 근거하여 “열대야가 10년마다 8일씩 늘어난다”는 보도와 함께 온통 시뻘건 불가마니로 변한 남한의 지도(21세기 후반기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대가 지금 우리의 어린 아기들을 그 시뻘건 불가마니 속에 던져 넣고 있는 장본인들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교육계와 종교계조차 눈을 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후변화에 대한 WCC의 대응책을 간단히 살펴보고, 교회의 과제를 생각해보겠다.

     

    I.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WCC의 대응

    1980년대 후반: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교회협의회 – 에너지 사용 줄이기 운동 전개

    1988년 미국과 캐나다 교회 – 교재 《지구를 구할 수 있는 101가지 방법》 출판

    1988년 WCC 총회(서울):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매년 2%씩 감축 촉구구

    1989년 유럽 에큐메니칼 총회(바젤): “계약적 합의문” 채택 –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정책 선언문

    1991년 1월 북반구 선진국들 회의(스위스 그와트 회의): 이산화탄소 배출 매년 3% 감축 촉구

    Churches on Climate Change 출판

    1992년 리우 회의 모니터링

    1993년 3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위원회> 구성

    1993년 10월. 드리버겐 회의 - Accelerated Climate Change: Sign of Peril, Test of Faith 출판

    1996년 11월. 2차 드리버겐 회의 – 오이코스는 하나의 생명공동체, 다양성과 상호의존성 강조, 세계 적인 단일 처방이 아니라 공동체 중심의 지역적 노력 필요하다.

    2006년 WCC 9차 총회(Porto Alegre) - AGAPE 문서 – 세계화 프로젝트에 맞서 경제정의와 생태 정의를 위해 국제금융자본과 제국에 대한 비판

    2012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심리적 마지노선 400ppm을 넘었다.

    2013년 WCC 10차 총회(부산) - “생명의 경제, 그리고 모두를 위한 정의와 평화: 행동 요청”

    1) 문제는 인간의 탐욕과 자기중심성이기에, 인간은 생명의 큰 그물망의 한 부분이다.

    2) 현재의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는 인류의 미래가 없기에, 정의와 지속가능성이 절박하다.

    3) 기후위기는 식량안보, 건강, 종다양성, 기후전쟁과 직결되어 생사의 문제가 되었다.

    4) 생명의 경제를 이루며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교회들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다.

    5) 인권과 환경보호 위해 타종교와 대화, 여성신학의 가부장제 비판을 통해 지구권리 인정.

    6) 대멸종의 위기 현실에서 교회는 정의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혁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7) 가장 약한 생명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야 세계 치유와 갱신이 가능하다.

    8) 경제정의와 생태정의를 위해 새로운 국제 금융경제 구조를 만드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II. 문제는 당위/비전만이 아니라 개인/교회가 참여할 “회개”와 “상생의 영성”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

    1)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르네상스나 계몽주의처럼 거대한 문화혁명의 대전환기(Great Turning)를 지나가고 있다. 산업시대(Industrial Age)에서 생태시대(Ecological Age)로 바뀌고 있다. 현재의 문화혁명은 “생태 혁명,” “지속가능성 혁명”(조애나 메이시), 혹은 “고요한 혁명”(레슬리 스폰셀)이다.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들이 백만 개, 혹은 2백만 개가 될 정도로, 생명정의평화운동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회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2) 현실적으로 기후붕괴는 미래 세대, 주변부, 다른 피조물들의 생존권 자체를 박탈한다. 제임스 러브록이나 ‘틴데일 기후변화 센터’의 케빈 앤더슨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세계 인구는 2050년에 90억 명에 이를 것이지만, 지구평균기온이 “4도, 5도, 6도 상승하면 5억 명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다.”

    3) “금성 신드롬”은 호모사피엔스 자신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다. 호모하빌리스, 호모에렉투스처럼.

    4) 기후 정의를 지키는 일은 탄소세를 신설하고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도록 촉구하는 일이다.

    5) 기후 정의를 지키는 일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III. 교회의 과제: “생태대를 향한 출애굽의 위대한 과업,” 혹은 대전환의 과제

    1. 기후붕괴로 인해 죽어가는 지구와 생명체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어떻게 내 몸 속에서 들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기후붕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1) 지나친 개인주의와 근시안적 태도로 인해 당장의 문제 이외에는 관심을 기울일 여지가 없으며, 2) 그런 정보가 가져다주는 절망이 두렵기 때문이다. 개인주의를 신학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구원과 개인적 부활 교리부터 반성해야 한다. 핵심 문제는 자기(self)를 개별적 자기와 가족 안의 자기만이 아니라, 사회적 자기와 생태적 자기로 확장해야만 기후 문제 등 세계적인 문제들이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된다.

    2. 어떻게 절망적인 현실에 압도당하지 않고 절망을 딛고 일어나 희망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홍수나 지진처럼 일시적인 재난에서는 이웃들이 서로 연대하지만, 기후붕괴로 인한 식량난과 식수난처럼 장기적인 비상사태에서는 이웃들이 서로 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study-action group을 교단 총회, 연회, 지방회, 개교회에 설치하여 당면한 과제를 함께 공부하며 대처하는 일이 시급하다.

    3. 예수나 바울이나 요한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금성 신드롬”이 시작되어 인류에게 “두 번째 기회”가 없는 절망과 폭력의 시대에 어떻게 탐욕과 자기중심성을 벗어날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1)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돌보심에 대한 믿음은 유대-기독교 신앙의 근간이다. 부활신앙과 재림신앙도 이처럼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이 정의의 하나님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제는 이런 사랑과 돌보심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재림신앙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들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방기하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이것은 마치 인간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데,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이 그 불을 꺼주실 것을 기대하거나, 재림 예수가 자신들만은 구해줄 것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2) 약한 생명체들부터 떼죽음 당하는 현실은 “전 지구적인 아우슈비츠” 현실이다. 이처럼 절망과 폭력의 시대에는 타자를 악마화하여 자신의 정체성과 우월감을 확보하려는 근본주의자들의 파시즘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3) “아우슈비츠의 복음”은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복음이다. 전능한 마초 하나님은 아우슈비츠에 없었다. “자신의 거룩함을 비워내고, 포로들의 똥을 닦아내는 엄마의 얼굴을 한 쉐키나 하나님”(Melissa Raphael)을 경험했다. 유대-기독교의 하나님의 여성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4)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삼라만상이 “한 피붙이”라는 말이다. 지구의 역사,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으로 볼 때, 인간의 탐욕과 자기중심성 벗어날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베리 신부가 말한 planetary socialism처럼 조애나 메이시가 주도한 “만물협의회”는 1985년부터 시작.

    4. “신생대를 넘어 생태대”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관건은 한국인의 생태영성을 계발하는 작업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5. 결론: 한국교회는 어떻게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겠는가? IMF에만 경제학 박사가 800명. 세상의 머리 좋은 이들은 대부분 국제금융과 군산복합체 등 죽임의 제국/사탄의 체제를 위해 복무한다.

    우리의 자녀들과 손주들이 불가마니 속에서 피눈물 흘리며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가? 통곡하라.

  • 한기연 2013.11.02 20:47 글쓴이
    지혜공유협동조합 전문강좌

    생태주의 인문학 제1맥



    녹색의 세계관과 생태주의 인문학 아카데미


    ...
    2013.11.06 ▶ 12.11

    매주 월, 수요일 저녁 7:30 – 9:30
    일산 두레아트홀 (백석역, E 마트 맞은편)



    11.06 수 (입제식) 살림의 세계관과 생태적 생활양식

    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

    11.11 월 (세계관) 녹색문명과 새로운 사회의 페러다임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11.13 수 (기후변화) 기후붕괴의 현실과 전망

    김준우 (신학자,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

    11.18 월 (녹색사상) 녹색사상과 생명운동의 역사

    주요섭 (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장)

    11.20 수 (환경운동) 한국의 환경운동과 생명운동의 전개

    구도완 (환경사회연구소소장)

    11.23 토 (현장교육) 마을만들기와 성미산공동체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11.25 월 (대안사회) 핵발전소문제를 다시생각한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교수)

    11.27 수 (평화) 생명평화의 시각에서 본 남북문제

    김승국 (평화만들기 대표)

    12.02 월 (공동체) 지역공동체와 협동조합, 호혜사회

    박승옥 (한겨레 두레공제조합연합회 대표)

    12.04 수 (민주주의) 생태민주주의와 아나키즘

    하승우 (이음 연구위원, 사회투자지원재단 연구위원)

    12.07-8 토 (숙박교육) 전환시대의 평화과 행복의 가치관

    도법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

    12.09 월 (대안사회) 생태사회와 풀뿌리 녹색적 가치

    심포지엄

    12.11 수 (회향식) 생태문명과 대안적 미래사회의 구상

    임진철 (청미래재단이사장)
  • 기후붕괴와 기독교신앙 파워포인트 자료

  • 한기연 2014.03.29 16:31 글쓴이

    http://m.youtube.com/watch?feature=share&v=WfGMYdalClU
    인류문명(만화)

  • 한기연 2014.04.01 14:00 글쓴이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 및 건강 위협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30642.html

  • 한기연 2014.09.03 04:52 글쓴이

    온실가스 감축 부담 차기 정부로 떠넘겨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53987.html

  • 한기연 2015.03.16 16:53 글쓴이

    몽골 기온 10도 올라, 눈 쌓이지 않고, 황사 더욱 심해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52157185&code=610102

  • 한기연 2015.05.15 09:28 글쓴이
  • 한기연 2015.11.04 09:54 글쓴이

    파리총회의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1000인 선언

    - “우리세대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라는 것이 세계 지성들의 일치된 경고입니다. 기후변화는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물리적 현상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의 종착역은 문명의 붕괴, 더 나아가 지구생태계의 파국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후변화는 그 규모와 파급력에서 다른 사회문제와 차원을 달리하는 심각한 ‘실존적 위기’임이 분명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근본부터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 원인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섭리가 뒤틀리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겠지만 결국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인간은 지구의 지배자가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자만, 둘째, 경제성장이 유일한 가치이며 무한대로 가능하다고 믿는 성장 지상주의, 셋째, 자연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욕망의 증식을 허용하는 체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해법을 가치관과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의 전환에서 찾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세계의 이목은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에 비유됩니다. 기후변화라는 빙산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타이타닉호의 항로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하는 마지막 시험대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정부 대표단들이 협상문 작성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지구 평균기온 1.5∼2℃ 상승 억제’라는 절체절명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의 합의 가능성은 극히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파리, 뉴욕, 런던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시민 수십만 명이 보다 과감한 기후행동을 촉구하며 행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후변화와 맞서 싸우는 일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도덕적 책무입니다.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책임의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후변화가 우리의 잘못된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의해 초래되었다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 또한 우리 손에 놓여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사상 초유의 위기이이지만 낡은 경제구조와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며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시민들의 운동이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저탄소 도시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문명의 전환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 희망의 대열에서 우리세대가 기후변화 위기에 마침표를 찍는 주체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히고자 합니다.

    1.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는 과학적 사실이며, 그것을 억제하는 것은 긴급한 도덕적 책무”임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을 환영합니다. 회칙 발표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국가이기주의를 벗어던질 수 있는 용기와 책임의식을 발휘하기 바랍니다.

    2.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1.5∼2℃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지지하며,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파리에서 전 세계를 향해 발신되길 희망합니다.

    3. 기후변화로부터 가장 가혹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새로운 기후체제에서는 기후변화와 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냄으로써,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인간의 얼굴을 한 기후변화’의 전범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 에너지효율 개선과 재생가능에너지는 일자리와 산업 측면에서도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우리는 화석연료의 대부분을 지층에 그대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견해에 동의하며, 원자력 에너지는 기후변화의 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밝힙니다.

    5.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세계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기온상승 속도가 말해주듯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국가로서의 책임감도 매우 무거운 형편입니다. 정부와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기후변화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6. 기후변화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만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시민들과 함께 불필요한 소비와 에너지 낭비를 줄이겠습니다. 의․식․주 및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햇빛과 바람과 같은 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7.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가 굳건하게 지켜할 가치는 지구공동체 구성원들에 대한 책임성, 연대의식, 그리고 민주주의입니다. 우리 모두가 내 안과 바깥의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나눔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게 되길 기원합니다.

    선언 참여자 명단(예정)

    발표 예정일 : 2015년 11월 29일

     

    
  • 한기연 2016.11.11 09:50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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