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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오미 레비
번역자 최순님
출판일 2020-10-15
가격 15,000원
ISBN 978-89-97339-60-0 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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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편지.png


부켄발트소년들.jpg




어려서부터 랍비가 되는 게 꿈이었던 나오미 레비는 모든 것을 가르쳐주던 자상한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비극을 열다섯 살에 겪었다. 삶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버린 아픔을 안고 코넬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뉴욕 유대교 신학교에 입학했다. 1989년에 정통파 유대교 최초 여성 랍비가 되어 캘리포니아에서 회당 목회를 시작했고, 2004년엔 나슈바 영성공동체를 세워 이끌고 있다. 20년 넘게 유대인 명상법을 가르쳐온 그는 2007년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랍비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의 네 번째 저술인 이 책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영혼의 의미와 목적을 깊이 탐구한 책으로서 2017년 종교/영성 분야 노틸러스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우주와 인간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과학적인 이해와 탈무드, 하시디즘 같은 유대인들의 종교적 지혜 전통, 그리고 저자 자신의 다양한 목회경험들을 연결시켜, 우리의 영혼을 찾고 살찌우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왜 우리의 삶이 성공한 것 같아도 공허함을 느끼는지, 우리의 영혼은 왜 흔히 상처들로 인해 자기최면에 걸려 마비되는지, 그래서 우리는 잃어버렸거나 시든 영혼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치유함으로써 각자 독특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지, 그리고 영혼을 방해하는 적수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해줌으로써 위로와 용기를 준다.

저자는 집요한 연구를 통해 아인슈타인이 쓴 편지의 배경을 밝혀냈다. 소년 엘리 위젤을 포함해서 랍비 마커스가 돌본 부켄발트 수용소의 900여 명의 아이들 이야기, 그리고 랍비 마커스의 가족에게 닥친 비극을 추적함으로써, 고통과 어둠 속에서 우리들 속에 켜진 하나님의 촛불인 영혼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특히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편지를 통해 모든 존재가 서로 분리된 존재들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신앙적으로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확인하고, 유대 신비주의 전통에 따라 영혼의 세 차원, 즉 생명의 힘(Nefesh), 사랑의 힘(Ruach), 영원한 힘(Neshama)과 연결시켜, 몸과 영혼이 함께 성숙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혜와 희망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혐오와 폭력이 더욱 증폭되는 불안한 시절에 저자를 우리의 안내자로 삼고 갈 때, 우리들 역시 우리의 영혼들을 통해 보는 방법, 그리고 우리들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을 축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최순님 선생은 윌리엄 슬로언 코핀 목사의 나는 믿나이다와 조이스 럽 수녀의 내 인생의 잔을 번역했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에 의해 제약을 받는,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입니다. 인간은 자기 존재와 생각과 감정이 나머지 부분과 분리된 것이라고 느끼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의 의식이 일으킨 일종의 착시에 불과합니다. 이런 착시현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려는 노력은 진정한 종교가 추구하는 하나의 이슈입니다. 착시현상을 키우는 게 아니라 착시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만이 마음의 평정에 도달할 수 있는 길입니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랍비 마커스에게 보낸 편지

        



아인슈타인과 랍비: 영혼을 찾아서에 대한 서평

 

사랑, 죽음, 고통, 성공이 뒤얽힌 이야기들 속에서 누구든 안내와 위로를 발견할 것이다.” Library Journal

 

파고들며 진정으로 감동적이다.” Publishers Weekly

 

저자의 지혜와 열린 마음, 놀라운 영혼이 각 페이지마다 물결친다.”

The Jerusalem Post

 

 

나오미 레비는 개인적으로 매우 가슴 아픈 이야기들, 유대인들의 삶과 전통,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어느 비통해하는 아버지에게 썼던 영적인 편지를 바탕으로 한 이 책에서, 우리가 어떻게 의미 있고 서로 연결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의 영혼을 일깨워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Alan Lightman, Einstein’s Dreams 저자

 

나오미 레비의 영적인 여정에 관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자신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여정들의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다.” Norman Lear

 

랍비 나오미 레비는 비상한 작업을 완수했다. 아인슈타인이 쓴 가장 유명한 편지들 가운데 하나에 꽂힌 레비는 집요한 연구를 통해 그 편지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배경을 밝혀냈다. 그 편지는 아인슈타인이 성자와 같은 어느 랍비에게 쓴 편지인데, 그 랍비는 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을 겪고 있었다. 나오미 레비는 어릴 때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아인슈타인의 편지, 랍비 로버트 마커스의 이야기, 그리고 자기 자신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우리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영혼은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나오미 레비를 우리의 안내자로 삼고 갈 때, 우리들 역시 우리의 영혼들을 통해 보는 방법, 그리고 우리들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을 축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Rabbi Joseph Telushkin, Jewish Literacy, Rebbe and Words That Hurt, Words That Heal 저자

 

랍비 레비는 우리를 축복한다. 우리가 이 빛나는 책을 통해 여행을 시작하면 실제로 축복을 받는다. ‘나는 당신에게 어떤 성스러운 것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 돌아섬, 깨달음을 기도합니다,’ 실제로 그렇다. 그 모든 것 이상이 일어난다.”

Abigail Pogrebin, My Jewish Year and Stars of David 저자

 

오늘날처럼 당혹스럽고 흔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대에, 나오미 레비의 책은 지극히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한 대책을 제공한다. 레비는 손쉬운 해결책이나 영적으로 시답지 않은 소리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유대인들의 오랜 사상 전통에 근거해서 이 유물론적인 세상을 헤쳐 나갈 영혼의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의 균형을 잡는 일과 우리의 가슴을 훈련시키는 것에 관해 마음을 뜨겁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성찰이다.”

Daphne Merkin, This Close to Happy: A Reckoning with Depression 저자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조하르(Zohar)의 영혼을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우 반길 책이다. 아인슈타인이 랍비 마커스와 서로 편지를 나눈 역사는 우리의 얼을 사로잡고, 과학과 영혼을 연결시킨다.”

Alan Dershowitz, Taking the Stand: My Life in the Law 저자


랍비 나오미 레비는 자신의 아름다운 정신, 아인슈타인이 큰 슬픔에 잠긴 랍비를 위로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영혼의 음성을 듣는 것에 관한 가르침들을 들려준다. 이 놀라운 책이 나의 심금을 울렸던 것처럼 당신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Susan Cain, Quiet 저자

 

나오미 레비는 삶의 양극, 즉 출생과 죽음, 사랑과 상실, 믿음과 의심을 성찰한다. 그는 예민한 통찰력으로 그 각각의 이원성이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생명력에 의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정말 아름답고 부드러운 책으로서 빛을 발하고 정신을 고무시킬 것이다.”

Jerome Groopman, Harvard Medical School, The Anatomy of Hope 저자

 

“‘영혼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처음부터 구도자, 성자, 예언자들의 질문의 정점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을 표현할 말이 있는가?’ 이 질문은 시대마다 대륙마다 시인들이 묻는 정점이었다. 랍비 나오미 레비는 이 책에서 이런 질문들을 다루는데, 워낙 겸손하고 능숙하며 시적이라서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다.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Elizabeth Lesser, Broken Opera and Marrow 저자

 

랍비의 과업은 유대 종교의 지혜와 능력을 그 모든 심오함, 신비함, 그리고 세상적인 연관성 속에서 밝히는 일이다. 나오미 레비는 이 과업을 놀랍게 수행한다. 그는 유대인의 영혼 속 깊은 곳에서부터 말하며, 유다이즘의 영적인 선물을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그의 공헌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다. 이 책은 유대인 여성들의 축복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책을 통해 지금도 그 여성성을 축복한다.”

Marianne Williamson, A Return to Love and Tears to Triumph 저자

 

모두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대를 위한 책으로서, 인간의 정신이 역사적 여정을 통해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친절함과 이해력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포착한다. 나오미 레비는 매우 명쾌하며 쉬운 문체로 쓰기 때문에 영혼의 삶에 대해 증언하는 그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Julianna Margulies, 배우이며 연출가

 

예리한 통찰력, 열린 가슴, 은혜롭고 이해하기 쉬운 지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랍비 나오미 레비가 쓴 이 책은 모든 독자들에게 상큼한 향기와 자극을 줄 것이다. 나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고결하게 더 깊은 곳으로 안내를 받게 된다.”

Dani Shapiro, Devotion and Hourglass 저자

 

나오미 레비는 자신의 질병을 통해 깨달은 것, 아인슈타인에게 편지를 보낸 랍비에게 얽힌 기막힌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랍비로서 자신의 관점에서 엮어냄으로써, 우리 영혼의 본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해냈다.”

Stephen Tobolowsky, My Adventure with God and The Dangerous Animals Club 저자이며 배우




목차

 

 

1부 영혼을 찾아서

1. 영혼을 만남 / 15

2. 아인슈타인과 랍비 / 28

3. 내 안의 나를 발견하기 / 45

4. 자기 영혼 사진 찍기 / 49

5. 영혼의 세 가지 차원과 만나기 / 57

 

2부 생명의 힘을 일깨우기: 비전과 행동을 여는 열쇠

 

영혼의 음성 볼륨 키우기: 영혼을 먹이고 깨우기 __ 69

6. 영혼이 바라는 대로 하기 / 71

7. 명상은 영혼을 위한 치료제 / 77

8. 음악으로 영혼을 드높이기 / 87

9. 영혼을 편안케 하는 식사 / 95

10. 깊은 이해를 위해 기도하고 배우기 / 102

11. 자연 품에서 영혼 되살리기 / 111

12. 반갑게 안식일을 맞이하기 / 115

 

확장된 영혼의 시각에 접근하기 __ 122

13. 넓은 시야를 얻기 위해 한 걸음 물러나기 / 123

14. 옹졸한 생각을 넘어서기 / 132

15. 우리 스스로 말하는 진리를 통해 보기 / 139 

16. 태피스트리를 한 눈에 보기 / 151

 

행동할 능력을 발견하기 __ 159

17. 낡고 익숙한 패턴 벗어버리기 / 160

18. 영원한 임신 상태 / 166

 

3부 사랑의 힘에 귀 기울이기: 친밀감과 부름을 알아내는 열쇠 사랑을 깊이 배우기 __ 179


19. 돌 같은 심장, 살 같은 심장으로 교체하기 / 181

20. 용서함으로써 힐링체험하기 / 194

21. 거룩한 두려움을 위한 기도 / 209

22. 진정한 친구의 저력 알기 / 216

23. 영혼의 동반자 알아보기 / 222

24. 결혼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경건한 자질 / 226

25.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비법 / 230

26. 영혼과 부모 역할 / 236

 

거룩한 부르심 __ 244

27. 영혼의 부름 / 245

28. 주어진 일에 적임자 / 251

29. 영혼이 끄는 힘 / 267

30.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 276

31. 직업에 영혼 불어넣기 / 285  

32. 영혼의 적수 물리치기 / 291

33. 너 자신을 알라 / 300

 

4부 영원한 힘: 더 고귀한 앎을 위한 열쇠

일치의 경험, 영원의 맛 __ 321


34. 거리를 연결하여 귀향하기 / 323

35. 마흔두 번에 걸친 영혼의 여정 / 329

36. 삶이 위축될 때 영혼은 드높아지고 / 335

37. 다가오는 세상 / 345

 

시간과 영원에 대한 보다 더 높은 이해 __ 353

38. 소멸하지 않는 축복 / 355

39. 영혼의 시간을 살아가기 /  365

40. 하나됨의 경험 / 379

41. 환희에 찬 영혼 / 387

42. 연결의 실타래 / 394

 

5부 제자리로 돌아오다: 편지 __ 411

 

감사의 말씀 / 431

Bibliography / 437



5. 출판사 서평

 


팬데믹 사태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분노, 혐오, 폭력이 증폭되는 이유는 그만큼 불안감과 절망감이 깊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존의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우리의 삶의 방식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암흑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 원인인 생태계 파괴와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재난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연대할 것인지, 아니면 만인은 만인의 적이라는 확신 속에 전쟁을 계속하면서 함께 공멸할 것인지를 선택할 절박한 시간이다.


이처럼 인류문명이 큰 위기를 맞이하여 머지않아 인류의 멸종까지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온갖 끔찍한 일들은 근본적으로 모든 생명이 얼마나 성스러운 것이며, 또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 것인지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삼독(탐진치)과 같은 자기중심성의 집착이란 거의 본능과 같은 것이기에 모든 종교는 자기를 비우는 일이 깨달음의 출발점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그 반사회적 자기중심주의와 극단적인 반지성주의 때문에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근본 이유는 영혼 구원을 목표로 한다면서 실제로는 영혼 구원은커녕 소위 "3박자 축복"처럼 자본주의의 성장과 성공과 번영을 구원으로 가르친 때문이다. 개신교회가 영혼 구원의 출발점으로 가르치는 믿음이 자기 비움과 이웃사랑으로 연결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영혼 구원에만 집착했기 때문에, 에고를 비우는 것이 아니라 에고를 팽창시켜 결국에는 자기중심적인 이념과 기득권을 성서문자주의로 포장하는 이기적이며 극단적인 광신자들까지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과학기술과 시장자본주의체제는 계산하고 분석하며 경쟁하는 좌뇌의 이성적 의식이 주도하는 세상이지만, 고대 세계부터 예술가들, 시인들, 예언자들과 신비가들은 관계, 공감, 정의감을 인지하는 우뇌의 감성적 의식을 발전시켜 삼라만상의 신묘막측한 아름다움과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를 이룬다는 궁극적인 신비를 깨달았다. 따라서 모든 경전들은 이런 초월 경험을 설명하는 이성적 의식(logos)과 감성적 의식(mythos)이 결합된 통전적인 인식이 만든 것으로서, 고통과 죽음을 넘어 생명과 에너지, 영감의 무한한 원천과 하나가 되는 성스러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가르친다. 심지어 인간은 각자가 현인, 붓다, 그리스도, 심지어 신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가장 천한 사람조차 존경받을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신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가르친다. 그런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 공동체가 참된 존엄성과 기쁨과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치열한 진리탐구와 수행 대신에 타율적인 믿음과 계산적인 보상의 종교로 전락하는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궁극적인 신비를 에고 중심적으로 정의하고 제한하는 데서 출발하며, 이성과 감성의 통전성을 잃게 되는 경우이다. 이런 점에서 종교가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고, 과학이 없는 종교는 맹목적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최근 한국 개신교회가 지탄받고 있는 반사회적인 맹목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진원지가 된 것만이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앞장서는 교회의 모습은 과학에 대한 철저한 무시에서 비롯된 것일 뿐 아니라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성소수자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완전히 결여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국 사회는 지금 코로나 위기가 장기화될수록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존 위기와 고통이 가중되면서 이념 대결만이 아니라 극도의 혐오와 적개심이 더욱 팽배하고 있는 매우 위중한 현실이다. 사람들이 단순한 계급의식과 진영논리를 넘어 극도의 혐오와 적개심까지 표출하는 근본적 이유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점차 지쳐가는 무기력감과 우울증에 덧붙여 자신들의 희망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정권에 대한 분노와 개인의 운명에 대한 외로움과 절망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존의 불안감, 정치적 분노, 타자들에 대한 적개심, 그리고 외로움과 절망감으로 매우 각박해진 사회에서 종교는 본래 무엇이며, 사람들의 메마른 심성과 영혼을 어떻게 치유하고 구원할 수 있는지를 다시 묻게 된다. 그 답은 생명과 우주의 실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그에 근거한 아름다움과 하나됨일 것이다. 그래서 강아지똥”(권정생)이나 어린 왕자”(생떽쥐페리), “마지막 잎새”(오 헨리), “”(알퐁스 도데)처럼 우리의 본래적인 순수함을 되찾게 해줄 감동시킬 희망의 이야기들(픽션만이 아니라 넌픽션도)이 매우 절실한 시절이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인간의 영혼에 대한 종교적 지혜를 근원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의 자기중심적이며 기복주의적인 망상과 타율성과 반지성주의와 폭력성을 극복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초를 놓아준다. 다시 말해서, 우주 안의 모든 존재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우주론과 인간론, 그리고 유대교의 한 분 하느님신앙에 근거한 인간 영혼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이 책은 아인슈타인이 말한 진정한 종교의 과제에 충실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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