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괴로움을 겪을 때 하늘에서는 고뇌의 부르짖음이 들린다.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은 악마가 마음대로 다스린다.
그러나 모든 부조리를 넘어 의미가 있고
진리와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한숨을 쉬는 바로 그때이다.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인간과 종교의 거짓과 비열함을 치열하게 파헤치고
진실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정직함으로써 갇혀 있는 진실의 불꽃을 해방시킨 두 신앙인의 삶.
  
땅 속에 묻혀 있는 진실, 진실이 묻혀 있는 땅의 껍질을 다지는 인간들의 발바닥, 그리고 몇 사람이 울면서 진실의 이름을 부르며 고독한 순례의 길을 떠나는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무거운 돌을 나르는 시지푸스처럼, 진실을 찾아 부단히 출발하는 용감한 전사의 이야기로 이 책은 마감된다. 숨겨져 있는 진실을 찾아 온갖 거짓 속임수를 버리고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이들의 발자국 소리는 우리의 귓전을 강타한다. 진실을 위한 투쟁의 불길은 지금 온 지구의 껍질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여전히 땅 속에 묻혀 있다. 진실을 찾아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증인들의 행렬은 어제부터도 이어져 왔지만 내일도 이어져야 한다. 이 책은, 경귀와 잠언들이 금강석처럼 번뜩이는 어둡고 긴 광갱을 거쳐 히브리 철학의 무시무시한 깊이로 우리를 초대한다.

"하느님께서는 행복에 겨워 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과 사람의 고통 중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신다. 어두운 밤에 새벽을 확신하는 것, 저주를 축복으로, 고뇌를 노래로 바꾸는 힘을 확신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괴물의 격렬한 분노를 알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 떳떳이 나서는 것(괴물도 천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날 것이다), 지옥의 한복판을 걸으면서도 하느님의 선하심을 계속해서 신뢰하는 것 이것이 참 도전이요, 참 길이다." - 본문 중에서

"하시디즘을 소개한 최고의 책이다." - Library Journal
978-89-87427-77-5 03230
값 12,000원


차  례

저자에 대해 · 9    
머리말 · 13

제1부   두 스승  17
바알 셈 토브 17·  안티테제 24·  진실은 무덤 속에 28·  
바알 셈과 코츠커 30· 가리개의 세계 34·  허깨비의 세계 36·
헛되고 헛되다? 41·  내재와 초월 47·  하느님과 사람 49·
이사야와 욥 52·  고양이냐, 자성이냐? 56· 선과 악 58·  
해답은 문제이다 61·  사랑이냐, 진실이냐? 65· 불꽃으로 타오르느냐, 속에 불을 간직하느냐? 67·  
조건 없는 기쁨 72·  고뇌 속에서의 기쁨 74· 믿음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 76·   토라와 하느님 79·  
공부는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82·     그는 알파시를 보기를 원했다 84· 토라 사랑보다 이스라엘
사랑을 먼저 87·  짜딕은 뜻을 정하고, 하느님은 이루신다 91·  메츠비즈의 생각이 코츠크에서 살아남다 95· 하시디즘과 카발라 98·  코츠커와 카발라 101·   코츠커와 빌나의 가온 104·

제2부   코츠커와 키르케고르  107
두 낯선 자의 유사성 107· 키르케고르는 어떤 사람인가? 111·
키르케고르의 길 112·  통속화에 항거하여 115·  자아 성찰     116·  영혼 속의 함정 120·
자기-사랑이냐, 내적인 익명이냐?     121· 주관성 129· 이것이냐, 저것이냐? 133· 절대자와의 만남 137·

제3부   의지의 힘  139
신앙과 의지 139· 의지를 이루는 것  142· 명령의 쇠약함에     반대하여 146·  자아의 도전 148· 엄격함과 긴장은 하나의 목     적을 이룬다 152·  엄격한 정의를 높임 154· 자존을 무시함     156·  소수자를 찾아서 160· 개인주의 164·

제4부   급진주의  171
기성 체제에 대한 공격 171·  거짓의 막을 내림 179·  자기     기만 182·  나는 정직을 원한다 184·  
진실하게 되기 187· 종교적인 급진주의 190·  작은 천국 195· 가난이냐, 재물이냐?     198·  
돈이라? 피이  201·

제5부   신앙을 위한 투쟁  207
싸우는 신앙 207· 도약으로서의 신앙 208· 코츠커의 신앙 212     뒤집혀져라, 그리고 믿어라 214·
신앙과 이성 219 ·  키르케고르의 신앙 223·

제6부   인격  225  
소외 225· 노이로제 230· 가시 돋친 말 234· 독거(獨居) 237·  섹스 242·

제7부   물러남  251
세상과 화해하지 말 것 251· 세상을 버릴 것 252·
스스로 만족하지 말 것 256· 코츠커의 물러남 260·

제8부   차이점  263
차이점 263· 자기 부정 269· 아버지와 어머니 271·
죄와 범죄 272· 고통 274·  원죄 277·
범죄와 기대 283· 루터에 대한 반론 286·

제9부   코츠커와 욥  287
하늘을 높임 287· 숨이 막힌다 289· 굴복? 293·
하느님 문제 298· 한 발은 천당에, 한 발은 지옥에 302·
소리 없는 웅변 305· 코작은 새 노래를 원한다 310·
구멍투성이 통 313· 답은 물음 속에 있다 317·
앞서 가시는 하느님 301· 부조리 너머의 의미 312·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책임 325·

제10부   오늘의 코츠커  333
오늘의 코츠커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