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을 지키는
4대 종단 성직자 단식촛불기도회
“성전에서 흘러나온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났다.” 겔 37장
전 국민의 70%가 반대하고 전문가집단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야5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4대강 토건공사는 진행 중입니다. 4대강 토건공사는 창조주의 권한을 침해하고 창조질서를 깨뜨리며 생명을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폭력입니다. 4대강 토건공사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신앙의 문제입니다. 방관하는 것은 창조세계를 잘 돌보고 가꾸라는 하나님의 사명에 대한 직무유기입니다. 이에 하나님의 정의를 믿고 생명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4대강 토건사업이 반생명적임과 불신앙임을 규정하고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4대강 토건사업을 반대하는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중단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4대 종단은 공동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이 기운을 모아 성직자 기도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한 번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더 이상의 다른 길이 보이지 않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자 합니다. 한 생명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와 같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진실어린 기도는 하늘을 감동할 것입니다. 일상을 접고 거룩한 부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기회를 놓지면 땅을 치고 후회하여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가 이 때입니다. 거룩한 자리에 함께 해 주십시오.
일시 / 2010년 10월 4일(월) 오후 2시 - 6일 오후 9시
장소 / 서울시청광장, 혹은 대한문 앞
주관 / 4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강 대책위원회
집결 / 2010년 10월 4일 오후 2시 성공회 대성당 민주항쟁광장.
진행 / 10월 4일-오후 3시 4대 종단 기자회견, 4대 종단 공동기도회, 종교인 문화제
5일-생명평화 대화마당, 종교인 기도회, 종교인 문화제
6일-대화마당, 범국민문화제(1만명 규모), 4대 종단 성직자 선언.
각 단체는 주변에 알리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자리를 들고 서울시청광장으로 모입시다. 누구도 기도와 우리의 결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진정어린 기도의 힘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생명의 기운을 믿을 뿐입니다. 모든 생명이 우리의 편이니 지체하지 말고 일어납시다. 결과는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순간을 진실하게 응답합시다.
2010년 9월 17일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