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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실 2019.04.22 14:44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304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 5주기인 415, 오후 330분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제1세미나실에서는 새물결과 한국기독교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가 주최한 [트라우마에 대한 신학과 목회 세미나 : 죽음과 삶 사이, 성토요일의 성령론]이 열렸습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 홍인식 박사(순천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세미나는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 새물결 상임대표), 한상익 박사(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박시형 목사(야곱의 우물교회), 이은선 교수(세종대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30여분의 질의 응답을 갖고 6시경에 마쳤습니다.

     

    세월호 트라우마와 목회자의 성찰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한 박인환 목사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 많았으며 유족들의 분노와 슬픔을 교회가 용납하지 않고 비신앙적인 것으로 단죄한 것을 비판하며 시작하였습니다. 박 목사는 유가족들이 받은 트라우마가 중대함에도 교회는 얼마 동안 같이 울어주고 장례를 치러주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결국 교회에서 쫓겨나게 된 가족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헛되니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위로받자는 말이 아니라 정의 평화와 같은 교회의 언어를 회복하고 아파하는 자들에게 공감하고 다가가는 믿음이 세월호 유족들의 치유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출구를 제안하였습니다.

     

    트라우마의 특성과 치유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한 한상익 박사는 트라우마가 스트레스, 외상, 외상적 사건, 상실, 정신적 충격 등으로 야기된다며 쇼크, 분노, 절망, 정서적 마비, 공포, 무기력, 재미 상실, 해리 등의 감정적 영향과 피로감, 불면, 과도각성, 면역반응 장애, 식욕과 성욕 감소, 위장관 증상 등 신체적 영향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외상 도중 혹은 직후의 극단적인 스트레스 방응은 현실지남력과 소통, 관계, 여가활동 등에 사회부적응 현상을 보이고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한 박사는 회복의 의미를 단순한 망각이 아니고 사건을 떠올렸을 때 더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는 상태도 아닌, 덜 괴로운 상태가 되고 시간이 경과함으로 대처 능력에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요한계시록 21:3-6을 집단 트라우마 치유의 원형적 이미지로 제시하며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정신 치료의 목표는 환자를 거의 불가능한 행복의 상태에 두느 것이 아니라, 고통을 참는 철학적 인내와 견고성을 키워주는 것이다. 삶의 충족과 전체성은 고통과 기쁨의 평형을 요구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셸리 램보(Shelly Rambo) 교수의 [성령과 트라우마](한국기독교연구소)를 번역한 박시형 목사가 세 번째 발제를 하였습니다. 박 목사는 트라우마의 고통은 떠나가지 않으며 일반적 고통과 다르게 사건 당시 경험했던 것들이 되살아나는 특징을 가지며 죽음과 삶을 뒤섞어 버리기 때문에 지켜보는 대중들은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는 특징을 설명하고 기독교는 승리주의적 관점에서 삶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한 것이고 수난을 대충 얼버무리고 부활에 이르려 하며 고난을 극복하는 부활의 승리를 이야기하여 이 관점으로는 트라우마의 고통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요한복음 20:11-18, 21:15-24를 인용하며 제자들이 겪었던 트라우마를 언급한 박 목사는 성금요일부터 부활절 아침까지 그리스도와 함께 지옥에 내려가는 스페이어의 환상과 하느님이 고통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복음서의 삼위일체 이야기와 지옥으로 내려가신 그리스도의 이야기로 돌아가야 하며 십자가의 죽음을 하느님의 비극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를 온전히 드러내는 사랑 이야기로 봐야 한다는 발타자르의 성토요일 신학을 제안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생명이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였다고 주장하여 희생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전통적인 구원 내러티브를 극복하고 고통의 한 가운데 버티고 있는 사랑이 구원의 원천이라는 것과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목격하면서 그들과 함께 계시는 성형님을 발견해야 한다는 박 목사는 우리는 이런 울부짖음을 목격하고 증언할 수 있을까?”라는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 발제를 마쳤습니다.

     

    이은선 박사는 세월호 5주기의 시간에 셸리 램보의 [성령과 트라우마]를 읽고 : 성토요일의 성령론과 한국 여성신학으로 마지막 발제를 하였습니다. 이 박사는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성찰이야말로 특히 한국 신학계에서 고유하게 나올 수 있는 책이고, 또한 한국 여성 신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해까지 4.16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해 온 성찰이 나름의 유사한 것이었다는 생각이었으며, 특히 올해 그 5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71주기의 제주 4.3사건 이야기, 3.1 독립운동 백 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백여 년의 시간 동안 묻혀있던 각종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겪어온 삶이야말로 바로 서구 여성신학자 램보가 부각하고자 하는 성토요일의 삶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고 발제를 시작하며 작가 김숨 언어를 빌어 증언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트라우마 속에서도 숨과 사랑, 성령의 역할을 발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2천 년 동안이나 기독교, 서구, 유대인 남성 예수의 존재론적 유일회성을 주장하며 다른 문명이나 종교, 여성과 비성직자를 차별하고 소외시킨 근거로 작용한 예수의 부활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무리없이 받아드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램보는 충분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해 한국적 ,,여성신학의 복수론적(複數論的) 기독론과 구원하는 자기의 다른 이해를 제안하며 성령을 예수의 영만으로 보지 않고 온 우주에 편재한 생명적 성령으로 보는 다른 신론, 2천 년 전 유대인 청년 예수만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가 될 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복수론적(複數論的)’ 다른 그리스도론(구원론), 지속하고 견디는 힘이자 형체를 만들어내는 숨으로서의 다른 성령론, 성공하기 위한 폭력과 자기애를 정당화하고, 강한 개인주의적 경향과 특별함에 대한 요구와 선택받았다는 믿음의 미국 우월주의를 강화하여 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침략을 묵과하기도하고, 삶 속에 일종의 학대를 유발하는 구원하는 자기가 아니라 트라우마와 고통의 현실에서도 견디며 스스로를 이루어 나가는 으로서의 구원하는 자기를 제안하였습니다. 이 박사는 끝으로 세월호 유족 엄마들이 어떻게 새로운 그리스도로 부활해 있는지가 보였다며 아직 끝나지 않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의식으로 성토요일의 길을 가고 있는 유족들이, 그 트라우마와 더불어 얻어낸 생명과 진실의 이야기가 오히려 우리와 산국 사회를 살려내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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