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독서 모임에 도서 반값 지원

by 한기연 posted May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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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들은 일차적으로 신학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그동안 120종이 넘는 신학 도서들을 발행해왔습니다.

욕심을 부추기는 번영의 신학이나 교회 안과 밖의 권력에 굴종하게 만드는 거짓 신학, 혹은 효력이 없을 정도로 낡아버리고 진부한 상투어가 되어버린 신학을 극복하는 과제 자체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탁월한 신학자들은 이런 작업에 몰두하여 상당히 성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날이 갈수록 세상은 더욱 폭력적이 되어 희망을 찾기 어렵고 한국 교회의 문제들 역시 더욱 악화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특별히 은퇴하신 후에도 전국의 목회자 성서연구회 모임을 이끄셨던 한준석 목사님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후, 교회의 희망은 공부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성서와 그 해석의 역사는, 카렌 암스트롱의 분석처럼, 참담한 절망과 공포의 순간들을 돌파한 원동력이 말씀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간 후 이스라엘의 신학은 새로운 경지를 열어나갔으며, 1세기 대로마 전쟁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된 후에 역사적 절망과 어둠을 헤쳐나간 것 역시 복음서들과 미슈나의 힘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에 따르면, 동유럽 유대인들은 매일 감자만을 지겹도록 먹으면서도 노동이 끝나면 저녁에 모여서 공부들을 했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 몇몇 유대인들이 그 짐승같은 생지옥을 "하나님께서 머무시기에 충분히 거룩한 성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꾸준한 공부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의 현실이 더욱 척박해지고 희망을 찾기 어렵게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전대미문의 복합적인 위기들 앞에서, 개신교는 지난 500년 동안 신학적으로 무엇을 우상으로 섬기게 되었는지, 사랑과 섬김의 "성육신 종교"가 어떻게 공격성과 폭력의 "탈육신 종교"로 둔갑했는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총이라는 개신교 3대 원리의 신학적 문제는 무엇이며, 오늘날 도대체 왜 역사적 예수가 가르친 하나님 신앙을 회복해야만 점차 생지옥으로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예수의 메시지가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배울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 목회자들이 독서 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이 있는 분들이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간행된 책을 교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공부하면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요.

세 사람 이상이 독서 모임으로 모여 공부할 경우, 정가의 50% 가격에 도서를 지원하겠습니다. 2014년 11월 21일부터 도서정가제가 전면 실시됨으로써 서점이든 출판사든 15% 이상 할인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에, 나머지 35% 금액은 매칭 펀드로 어느 장로님께서 제공하기로 하셨습니다.

 

댓글로 독서모임에서 사용할 책 한 종을 세 권 이상 주문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한 학기에 두 권 이상 공부하기는 어렵다고 보아 한 번에 두 종까지만 발송해드립니다.

 

지방, 대표자 이름(및 독서 모임 참여자들의 이름과 교회), 주소, 우편번호, 손전화번호, 도서 제목.  

 

입금하기 전에 연락을 주시면 재고가 있는 도서인지를 확인하겠습니다. (031- 929-5731)

 

입금은 기업은행 071-004407-03011 예금주 김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