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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기 힘들었던 폭염의 계절을 지나 이젠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한국기독교연구소 창립 30주년을 맞아서 감사예배를 다음 주일(10월 14일) 오후 2시에 순천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이사장인 한인철 목사님이 설교하시고, 

홍인식 목사님께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 위촉장을 드리고 
김준우 목사와 한성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홍정수 박사와 홍인식 박사의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홍정수 박사 강연 제목: "예수 르네상스"

홍인식 박사 강연 제목: "아래로부터 하는 신학과 신앙"


주일 오후에 순천에서 갖는 행사라서 참석하시기 어려운 분들께도 

오랜 세월 동안 물심양면으로 한국기독교연구소의 활동을 지원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시 : 2018년 10월 14일(주일) 오후 2시

장소 : 순천중앙교회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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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연 2018.10.30 11:28

    한국기독교연구소 30주년 감사예배 설교
    2018. 10. 14. 일. 순천중앙교회


    제목: 그 분을 찾습니다
    본문: 요 21:4-13

    I. 들어가는 말
    오늘 순천중앙교회 교우 여러분, 그리고 청년 여러분과 함께 예배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한국기독교연구소 30주년을 기념하여, 신임 소장 홍인식 목사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매우 기쁜 날입니다.
    먼저 신임 소장으로 취임하시는 홍인식 목사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울러 교우 여러분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독교인에게 복된 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복은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축하는 한국기독교연구소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기독교연구소가 30주년을 맞아 홍인식 목사님을 새로운 소장으로 모시게 된 것은 이 또한 아주 큰 축복입니다.
    저는 오늘 이 복된 날 ‘그 분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세대에서 학생들에게 기독교 개론을 가르치던 중,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두 가지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나는 배타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삶의 결핍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자기 생각과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한다는 것이고,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예수가 가르친대로 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두 가지 문제의 저변에는 보다 근본적인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인 개인에게 있어서나 교회 공동체에 있어서나/ 많은 경우 예수가 그 중심에서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배타주의나 삶의 결핍 현상도 궁극적으로 그 뿌리를 찾아보면, 기독교인들의 삶이 예수에게 기초를 두지 않기 때문에 생긴/ 부수적 현상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설교 제목으로 다소 생소한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과 관계가 있습니다. 기독교인과 교회가 잃어버린 예수, 바로 그 분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23년 김준우 소장께서 한국기독교연구소를 통해 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 잃어버린 예수를 다시 찾는 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 통계로 본 한국 개신교의 현실
    1998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에 관한 통계는 우리에게 매우 놀라운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의 개신교인은 전체 인구 중 20.3%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개신교인이었다가 개신교를 떠난 사람이 21.9%에 이른다고 합니다. 개신교를 떠난 사람이 남아있는 개신교인 숫자보다 1.6%나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개신교를 떠난 사람들이 개신교를 떠나지 않고 그냥 남아 있었다면, 산술적으로는 42.2%가 개신교인이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이러한 계산은 지나치게 문제를 단순화한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수치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계속해서 비종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종교를 선택한다면, 어느 종교를 선택할 것인가? 불행하게도 선호도 1위는 불교, 2위는 가톨릭, 3위는 개신교였습니다. 최근에는 불교와 가톨릭의 순위가 바뀐 적도 있지만, 개신교는 여전히 부동의 3위입니다. 앞의 통계와 이 통계를 합하면, 우리는 매우 슬픈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개신교인들도 싫어하고, 비종교인들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궁금증은 이것입니다. 개신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것은 아마도 개신교의 종교적 정체성과 어느 정도 상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개신교인들에게 왜 기독교를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전체 개신교인 중 66.8%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12%가 복을 받기 위해, 또 다른 12%가 죽은 다음 천당 가기 위해, 그리고 6.9%의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기독교인이 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고, 복을 받고, 또 천당을 가고자 하는 기대가 크게 잘못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에 비해, 삶의 의미를 찾고, 그래서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개신교인들이 전체 교인의 6.9%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늘날 한국 개신교인들의 정체성에 뭔가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이러한 통계 역시, 기독교인들의 삶이 예수에게 기초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예수의 길, 피하고 싶은 길
    예수에게 삶의 중심을 둔 기독교인, 이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기독교인의 정체성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길을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이러한 점을 암시하는 한 가지 실례를 들고자 합니다.
    교회에 아주 열심히 다니는, 누가 보아도 신앙심 깊어 보이는 권사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자식 농사를 잘 지어서, 그 아들이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높은 점수가 아니면 선택하기 어려운 의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졸업 후 높은 연봉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졸업을 하자, 어머니의 기대와는 달리, 시골 오지에 가서 가난한 환자들을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몹시 당황하여 자식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남을 돕는 일은 네가 돈을 많이 번 후에 해도 늦지 않고, 돈을 많이 번 후에 도와야 더 많이 도울 수 있지 않겠니? 그러니 지금은 아무 생각 말고, 돈을 많이 벌도록 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아들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그러나 그것은 예수의 길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나름대로 예수처럼 살고 싶습니다.” 이 말에 어머니는 그만 화가 나서, 이렇게 말하고 말았습니다. “야! 내가 너보고 예수 믿으라고 그랬지, 예수처럼 살라고 그랬냐?”
    만약 이 아들이 텔레비전의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 남의 집 아들 이야기였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 권사님은 그 아들의 말과 행동에 감동을 받고, 참 좋은 아들이라고 칭찬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막상 자기 아들이고 보면, 자기도 모르게 태도가 달라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가 가신 길, 그 길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올바른 길이지만, 만약 내 배우자나 내 자식이 그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극구 말리고 싶은 것이 바로 예수의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따지고 본다면, 그 길을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4. 성서의 이야기
    오늘 성서 본문인 요한복음의 이야기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자, 절망한 제자들이 각기 본업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부였던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로 돌아가 밤새 그물질을 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날이 밝습니다. 새벽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 무엇을 잡았느냐고 묻습니다.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하니, 배 오른쪽에 던져보라고 했고, 말한 대로 해보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게 됩니다. 이 때 비로소 베드로는 이 낯선 사람이 예수인 줄 감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육지로 올라와/ 빵을 쪼개고 생선을 나누는 모습을 보자, 그 낯선 사람이 예수인 줄 확신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낯선 사람이 예수인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얼굴 때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동이 텄지만, 베드로는 그가 예수인 줄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그 분이 예수인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것은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깊은 곳에 던지라고 했던 이 낯선 이의 말과 행동, 그리고 생전의 예수처럼 빵과 생선을 나누며 했던 그 말과 행동이/ 그 분이 예수였음을 알게 하는 단서였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물이나 빵과 생선은 살아 생전 예수의 말과 행동을 기억나게 하는 상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예수의 얼굴이 아니라, 예수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베드로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얼굴은 예수의 얼굴과 다르다 하더라도,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가 가르친 대로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로 다시 살아난 예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이 본문에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덤을 박차고 다시 사신 그 분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와 같은 길을 가는 바로 그 사람, 바로 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5. 나가는 말
    사실 그렇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은 많지만, 어떤 기독교인에게서는, 아무리 그가 기독교인임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예수의 모습을 전혀 발견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생각과 말과 행동, 그 어느 곳에서도 예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그러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기독교인에게서는, 그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자처하지 않더라도, 그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 그리고 그 행동하는 것이 마치 이 시대에 다시 살아난 예수를 본 듯한 그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 분을 찾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에게서 사라진, 그리고 교회에서 사라진 그 예수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수많은 교회에서 사라졌던 그 예수를 우리 순천중앙교회 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독교인에게서 실종되었던 그 예수를 우리 순천중앙교회 교우들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이, 그리고 수많은 순천 주민들이 그 분을 만나기 위해, 아니 그 분이 되기 위해 이 순천중앙교회 안으로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쪼록 예수와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순천중앙교회와 교우들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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